갯벌에서 놀려고 대부도? 제부도? 어딜갈까 고민하다
제부도로 가기로 결정!
제부도로 결정한 큰 이유는 섬이 작기 때문이다.
차로 30분이면 섬 한바퀴를 다 돌기 때문에
어디에서 놀아야하는지 고민한 필요가 없다. 그냥 해수욕장 근처에서 놀면 된다.
제부도는 물때란 것이 있어서 차량 통행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것만 잘 지키면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날도 좋고 물때도 좋아서 오늘 제부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 같아서
서둘러 오전 9시 30분쯤 출발했다.
11시쯤 섬근처에 도착했는데 오잉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오후 1시넘으니 사람들 많아졌다.
담에 또 간다면 9시~10시 사이에 출발하면 될듯 싶다.
자리가 많아서 여유롭게 그늘막치고,
모자, 팔토시를 하여 햇볕 방어하고,
갯벌에서 소라, 게등 잡고,
갈매기 새우깡도 주고,
물총놀이 하면서 놀았다.
귀찮아서 손과 발에 선크림 안발랐더니
나중에 보니 손등하고 발이 탔다. 햇볕이 많이 강했나보다.
아, 그리고 아직 여름 초입이라 그런지 바람이 조금 차다.
조개를 못잡은게 조금 아쉬웠지만
처음 가본 제부도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나중에 1박 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