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동안 현숙양을 설득해서 드디어 로봇청소기 구입했다.
iRobot 룸바 577 로 나온지 한달도 안 된 새제품이다.

로봇청소기에 관심을 가진이후 어떤 제품이 괜찮을지 일주일 넘게 고민을 한 것 같은데
결론은 내가 100% 만족하는 제품은 없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내 스스로 타협에 타협을 거쳐서 구입한 제품이다.

내가 로봇청소기 구입할때 고려 했던 사항들이다.  (나열한 순서대로 비중을 두었다.)
1. 물걸레 기능
2. 브러쉬를 이용한 방식이 아닌 진공흡입방식
    브러쉬를 이용하면 브러쉬에 머리카락이 감겨서 브러쉬청소도 따로 해줘야한다
3 가격(50만원 미만)
4 예약 기능
5. 본체의 낮은 높이
    본체가 낮아야 침대, 쇼파밑도 들어가서 청소 할 수 있음
6. 리튬계열의 배터리
    리튬계열 - 메모리현상 없음, 성능 좋음, 교체가격 비쌈
    니켈수소 - 메모리현상 있음, 리튬보다 성능 떨어짐, 교체가격은 리튬보다 50%정도 저렴
7. 디자인
8. 브랜드 이미지


무엇보다도 물걸레와 진공흡입방식에 많은 비중을 두었는데 그러다보니 좁혀지는 제품이 오토로S였다. 오토로의 경우 로봇청소기 까페에서 분위기를 보면 꽤나 인기가 좋다.  중소기업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50만원이 넘는 가격의 압박과 중소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

사실, 내가 룸바577을 구입한 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고려사항들과 안어울리게 좀 쌩뚱맞은감이 있다. 물걸레 기능도 없고, 브러쉬 방식이여서 머리카락 감김이 심하고 가격도 65만원에 니켈수소 배터리의 채택...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디자인"이였다. 타 제품에 비해서 제품 높이가 낮고 디자인이 탄탄해보여서 이뻤다.(상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혀둔다 -_-) 그리고 로봇청소기 부문으로 타회사에 비해서 오랜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에 위즈위드에서 15만원 할인을해서 판매해서 49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었다. 그래서 눈 딱 감고 구입한것이다 -_-

아직 청소기는 배송이 안된 상태인데 어느정도 사용해보고 나중에 사용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구입전에 마눌님, 친구들, 회사동료등등...반응을봤을 때 로봇청소기에 상당히 부정적이였는데 일단 내 강력한 의지(?) 무대뽀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요것의 뽕을 뽑아야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