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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金庸)
Son Q & Dieda

일착이군...

2002.05.20 23:21

심은하..^^ 조회 수:5826 추천:165

이봐..나 왔네..-_-

첨에 홈에 왔을땐 당신 칭구 사진들 빼곤 '별'볼일이 드물더만

이제 점점 '별'볼일 있어지누만..^^;

앞으로도 그자세로 업데이트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선물로 시 두편 적어놓구 가마..잘 읽구 명상하도록..ㅋㅋㅋㅋㅋㅋ







           이정하
    

너에게 가지 못하고

나는 서성인다.


내 목소리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이름이여,

차마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다만 보고 싶었다고만 말하는 그대여,

그대는 정녕 한 발짝도

내게 내려오지 않긴가요..





                            류시화

별은 어디서 반짝임을 얻는 걸까

별은 어떻게 진흙을 목숨으로 바꾸는 걸까

별은 왜 존재하는 걸까

과학자가 말했다, 그것은 원자들의 핵융합 때문이라고

목사가 말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증거라고

점성학자가 말했다, 그것은 수레바퀴 같은 내 운명의 계시라고

사탄은 말했다, 별은 내 눈물이라고

마지막으로 나는 신비주의자에게 가서 물었다

신비주의자는 별 따위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는 뭉툭한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툭툭 치며 말했다 차라리

네 안에 있는 별에나 관심을 가지라고



그 설명들을 듣는 동안에

어느새 나는 나이를 먹었다

나는 더욱 알 수 없는 눈으로

별들을 바라본다



이제 내가 바라는 것은

인도의 어떤 노인처럼

명상할 때의 고요함과 빵 한 조각만으로

만족하는 것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그 노인처럼

밤에 먼 하늘을 향해 앉아서

별들을 바라보는 것을 방해받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