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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의 물량의 무서움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듀얼토너먼트에서 강민선수와의 신개마고원에서 있었던 말도 안돼는 이윤열선수의 물량에 관한 것입니다.

앞마당 하나만 먹었을 뿐인데 끊임없이 밀고 들어오는 탱크, 그리고 그 병력을 스톰과 발업 질럿으로 다 잡아 먹는 강민선수의 멋진 대처. 그러나 그렇게 화려한 대처를 했던 강민을 다시 좌절시켜버리는 그가 날려 버린 것만큼 아니 더 많은 수로 내려오는 병력이 이윤열선수의 물량을 대표하는 100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으로 보이게합니다..

멀티 단 하나만 가져가고, 그 타이밍에 내려오는 병력으로도 충분히 많았던 병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력을 잡았음에도 다시 내려오는 거의 같은 양의 병력은 이윤열이란 선수가 왜 그렇게 강하고 괴물 소리를 듣는지 알게 합니다.

이런 물량으로 결정 짖는 것 때문에 이윤열의 괴물 같은 컨트롤과 전략이 가려져 그의 무서움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이윤열의 강함을 증명하는 한판이 사실 이윤열의 약점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모르기 쉽습니다. 이 게임은 이윤열의 강함을 나타내는 것이면서도 그와 동시에 이윤열 선수가 MBC 루저스 파이널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3:1로 패배할 수밖에 없는 약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경기입니다.

먼저 이윤열선수의 스타일과 그의 강점을 이야기하고 최근 그와 비슷한 형태의 강함을 가지면서 뭔가 다른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를 천재 태란으로 불려지고 토네이도 테란으로 불려지게 만든 어마어마한 물량을 모을 수 있는 것은 그의 그 물량이 터져 나오기 전에 이윤열 선수가 그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컨트롤과 전략을 통해서 하는 사전 작업 때문입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이윤열 선수의 최고의 강점은 그의 첫 본대의 진출이 거의 경기의 향방을 결정 짖는 한방이 되는 물량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이윤열은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벌처나, 상대방의 심혼을 흔드는 마린 메딕 게릴라나, 2탱크 드랍 등의 자신의 물량이 모이는 동안 상대방은 모으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을 합니다. 다른 게이머가 하는 운영과 컨트롤보다 확실히 거의 10%에서 20%정도의 효율이 좋은 그의 초반 흔들기는 이윤열이 그의 왼손이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해서 물량을 모으는 동안 상대방은 그것을 할 수 없도록 해버립니다. 이것은 이윤열의 물량을 더욱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며, 한동안 나다의 불패 전설을 만들었던 이유입니다. 그의 이런 전술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내가 물량을 모으는 동안 너는 모으지 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태란전이 약하다고 평가되고, 때마침 약간의 슬럼프에 있던 임요환 선수가 절대무적의 승률을 보이던 이윤열 선수에게만은 50:50의 경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임요환” 선수가 태란의 황제가 되게 해주었던 그만의 플래이 스타일, "나 가난하게 경기 할 테니까 너도 가난해라." 라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뒤에 다시 한번 설명하겠지만, 임요환의 이 스타일은 자신이 초반에 가난하게 가더라도, 상대방이 멀티 못하게 철저하게 막음으로서 그 승률을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서로 가난 할 경우 가장 강력한 병력을 보유할 수 있는 종족은 바로 태란이기 때문입니다. 이윤열의 물량은 어디까지나 첫 번째 멀티를 먹음으로 인해서 폭발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요환은 그 첫 번째 물량을 상대방에게 허락하지 않죠. 즉 이윤열은 자신의 승리 공식인 “내가 물량 모으는 동안 너는 모으지 마!”라는 것을 사용하기 전에 임요환에게 가난을 강요받아 자신도 물량을 모을 수 없었기에 임요환과는 태란대 태란에서 같은 유닛을 가지고 50:50의 컨트롤 싸움을 해야만 했던 거죠.

위와 같은 승리 공식을 가지고 있던 이윤열의 물량과 최연성의 그것은 결과만 놓고 본다면 서로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결과만 비슷할 뿐 가는 길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윤열 선수가 멀티 하나먹는 것으로 충분한 물량이 나오고 이것을 위해서 상대방의 물량이 모이지 못하도록, 벌처나 다른 종류의 전략을 사용해서 초반에 흔들고 그렇게 흔들면서 자신은 단하나의 멀티와 본진에서 나오는 어찌 보면 보잘 것 없는 자원으로 효율극대화의 물량 생산을 보여줍니다. 이에 반해서 최연성은 전혀 다른 문법을 제시합니다. 최연성의 경기 스타일을 보면 물량이 나오는 것은 분명하지만, 멀티의 숫자는 이윤열의 그것과는 다릅니다. 이윤열이 자원 최적화를 통해서 많은 멀티를 하는 편은 아니라면 최연성은 끊임없이 멀티를 시도해서 자원의 최적화나 생산의 최적화는 하지 않습니다. 자원의 활용적인 면만 보자면 최연성은 이윤열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는 편입니다. 그는 그냥 멀티를 늘려서 자원 걱정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물량을 뽑아내는 것이나 어찌 보면 멀티만 많으면 나도 저 정도 는 뽑을 수 있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적어도 그의 데뷔 초반 에는요.)

그렇다면 그의 경기 운영은 사실 그렇게 대단하지도 못하고, 이윤열이나, 서지훈, 김현진 등의 멀티를 하나나 2개정도의 최소만 가지고 자원 활용극대화로 일반적인 인 게이머보다 더 많은 물량을 뽑아내는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되면 첫 번째 교전에서 필연적으로 더 소수의 병력으로 전투를 해야만 합니다. 아마추어라면 모를까 최고의 컨트롤을 해내는 저들에게는 패배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단점은 어쩌면 사람들에게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 단순히 임요환 선수의 대 물량전 스파링 파트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조금은 불안해 보이던 그가 동양팀에 들어가고, KTF 에버컵 프로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그가 동양팀에 들어가면서부터 강해졌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근거는 그의 초기의 경기 운영과 지금의 경기 운영이 많이 달라지고 가다듬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확실히 발전했습니다.)

그의 변화되고 가다듬어진 플래이 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그의 처음의 시작은 이윤열 선수의 그것과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즉 초반에 “내가 물량을 모으는 동안 너는 모으지 마!” 라는 나름대로의 등식을 사용하는 것은 같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초반을 지나가는 순간 최연성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초반은 같지만, 이윤열선수가 필요이상의 멀티를 하지 않는 다면 최연성 선수는 자신이 조금이라도 유리하면 멀티를 시작하죠. 이것은 이윤열 선수가 초반에 벌처나 소수 병력을 가지고 자신의 물량을 만드는 시간을 버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최연선 선수는 자신의 물량을 모으면서도 멀티도 동시에 돌릴 시간을 버는 것으로 사용 한다는 것이지요. 그냥 보면 이것은 최연성 선수가 당연히 불리해 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같은 시간동안 병력만 모으는 상대방과 멀티를 하고 또 그 멀티를 활성화 할 만큼의 SCV를 뽑으니 병력이 더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치명적인 약점을 그는 그 특유의 스타일로 극복을 해냅니다. 그것은 소수의 병력이라도 상대방보다도 더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병력차를 극복해냅니다. 이는 그의 뛰어난 맵 해석능력과 상대방의 병력 이동을 예측하는 능력으로 인해서 가능 한 것입니다. 그의 주 종족인 태란에게는 위치를 먼저 잡을 때 최강의 힘을 발휘하는 시즈탱크와 벌처가 있기에 먼저 자리를 잡는 다는 것은 그가 병력이 모자람에도 상대방을 압도하거나 최소 서로 동귀어진 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실제로 그의 경기를 보면 그가 먼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윤열 선수와의 MBC 스타리그 루저스 파이널에서 최연성 선수가 승리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보면서 느껴질 수 있는 것은 초반에 서로간의 게릴라를 하는 모습은 거의 판박이처럼 흡사하고, 그다음에 나오는 물량의 양은 이윤열 선수가 조금 더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물량을 최연성 선수는 조금 더 적은 양의 병력으로 막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처음 나온 물량을 소진하고 나서 나오는 물량의 질과 양은 최연성 선수가 훨씬 더 좋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멀티도 한 개나 반 개정도 더 많고(반 개라 함은 이윤열 선수가 온리 미네랄 멀티를 가져갔다면 최연성 선수는 가스 멀티를 가져가는 것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윤열 선수보다 탱크의 비율이 더 높거나 업그레이드가 높거나 탱크나 골리앗이 한대라도 더 많은 상황을 연출하게 되죠. 이것은 거의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윤열 선수의 경기 운영에게 있어서는 천적과도 같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말은 쉽게 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이윤열선수의 그것이나 최연성 선수의 그것이나 절대로 따라하기 어려운 강력함이 있습니다. 수많은 연습과 그에 따르는 사고를 행해야만 가능 한 것이지요.

최연성 선수의 승리의 문법을 정리하기에 앞서 현재 가장 강력하다는 3대 또는 3강 태란들의 그것을 먼저 정리 해볼까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최연성이라는 걸출한 태란유저를 4강의 반열에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3강 태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임요환 : 그의 승리의 문법을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나 가난하니 너도 가난해라!" 임요환선수는 상대방이 멀티 그냥 먹게 놔두지를 않습니다. 자신이 안 먹는 대신 남도 못 먹게 하는 거죠. 이는 같은 자원을 못 먹고 싸울 때에는 최강의 종족이 바로 태란이라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가 이런 스타일의 플래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가 태란의 중흥의 깃발을 새울 때에는 버전 1.07의 태란의 암흑기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면에서 다른 종족에게 열세이던 태란은 타 종족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하나라도 유리한 위치에 서야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리한 위치를 만드는 승리의 문법이 바로 저것이었던 셈이지요. 이런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어마어마한 수준의 컨트롤과 타이밍 해석능력, 개임의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초반에 상대방이 멀티를 하면서 병력의 밀도가 떨어지는 타이밍을 알아야하고, 상대방이 할 수 있는 멀티의 위치 등을 예측해야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야하니까요. 그리고 이런 스타일의 경기 운영 즉 상대방의 멀티를 견제함으로서 서로 가난한 플레이를 강제라는 방식은 다른 종족보다 최소하나 이상의 멀티를 먹어야만 유리해지는 저그에게 특히나 강합니다.(실제로 그의 대저그전 승률과 다승은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것이지요.) 그리고 위에 적었던 지도에 대한 이해와 상대방 병력의 움직임 그리고 타이밍에 대한 이해는 고대로 최연성 선수의 강함을 키워주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윤열 : 이 선수의 승리의 문법은 이미 위에도 누차 적었지만 "내가 물량 모으는 동안 넌 모으지 마!" 입니다. 초반에 미네랄 75만 들어가는 싸구려 벌처가 되었던 기습적인 2탱크 드랍이 되었던, 몰래 날아가는 레이스 한 두기가 되었던, 어떤 방식으로 던 초반에 상대방이 유닛을 모으는 것을 막고, 자신의 첫 번째 멀티가 돌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상대방이 좌절할 수밖에 없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뽑아냅니다. 그나 뽑아내는 물량이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은 초반 찌르기가 그 찌르기에 GG를 칠만큼 강하고 집요하기 때문입니다. 말도 안돼는 컨트롤과 상성을 무시하는 물량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죠. 그리고 같은 자원을 먹었을 때 자원의 효과적인 배분을 통해서 효과적이고 조금이라도 많은 숫자의 병력이 모으는 그의 생산도 커다란 강점이죠.(아마도 이 효과적인 자원을 분배해서 팩토리 던 바락이 던 간에 뽑을 수 있는 최대의 병력을 뽑아내는 능력은 앞으로도 이윤열 만한 선수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천부적이죠.) 최근 들어서 그가 보이는 몇몇 단점들을 본다면, 그는 유닛을 아끼는 것 같아 보이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초반에 유닛을 열심히 수리하는 모습들이 자주 보여 그가 유닛을 아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것은 초반에 견제용으로 뽑은 병력을 더 이상 추가하면 후에 나올 물량에 지장이 있어 그 병력을 간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일 뿐 이미 물량이 한번 터진 후부터는 우르르 몰고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의 처음에 소개했던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이윤열 선수는 너무 빠른 전진을 하다가 첫 번째 나온 물량을 너무 쉽게 잃은 모습이었고, 또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간간히 나타나고는 했습니다.

서지훈 : 이글에서 한번도 재대로 언급하지 않았던 서지훈 선수입니다. 그것은 서지훈 선수의 경기 운영은 이윤열선수나 임요환 선수 그리고 지금 이글을 쓰게되는 최연성 선수와의 그것에서 너무 차이가 나고 독특해서이지 그가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승리의 문법을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방을 위한 완벽한 운영!" 그도 이윤열 선수처럼 초반에 게릴라도 하며, 물량도 모으고 멀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첫 번째 멀티를 먹으면서 그와는 판이하게 다른 운영을 보이기시작합니다. 자신이 이미 강력한 한방을 만들어 낼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면 서지훈선수는 임요환선수 나 이윤열선수와는 다르게 상대방이 전 멀티를 먹던 기습적인 테크를 타던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고 어떻게 이겨 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모으는 한방은 좀 다릅니다. 상대방을 확실히 보낼 수 있는 최강의 한방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이 한방이 터진 것은 올린푸스배 결승에서 홍진호 선수와 네오비프로스트에서 했던 결승 2경기가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충분한 멀티가 돌아가면서 한방을 모은 서지훈 선수는 자신의 병력을 계속 해서 소진하고 홍진호 선수가 디파일러와 럴커로 자신에게 들어오는 그 상황에서 11시 쪽을 경유해서 마린 메딕 파뱃으로 이루어진 한방 병력을 보내고, 이것에서 승기를 잡고 있던 홍진호선수는 GG를 치고 말죠. 어떤 상황에서 던 상대방을 날릴 수 있는 한방이 서지훈 선수의 차별되는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한방을 위해서 철저하고 완벽한 경기의 운영은 그에게 퍼펙트 테란 이라는 칭호를 주었습니다. 또 그의 무서움이라고 하면 이 한방 병력이 상대방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기 위해서 진출하는 동안 APM300을 넘나드는 그의 왼손이 본진의 방어와 처음 나간 것에 버금가는 한방 병력을 모아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런 모습은 한 저그 유저와 노스텔지아라는 맵에서 경기를 할 때 확실히 보여줍니다.(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군요. 장진수선수인지 주진철선수인지 조용호 선수인지 박상익선수인지요..T_T) 그는 상대방 저그가 다수의 멀티를 먹고 울트라 저글링 체재를 가는 것을 그냥 놔둡니다. 그저 최소한의 견제만 해주면서요. 그리고 3:3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마린 메딕 병력으로 상대방을 좌절시키죠. 거기에 더욱 놀라운 것은 처음 나간 병력이 거의 소진 될 무렵, 서지훈 선수의 본진 앞마당에는 이미 진출한 병력보다 더 많은 병력이 보아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의 운영은 특히나 임요환 선수같은 승리의 공식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강합니다. 너무 완벽한 운영, 즉 효과적이고 단단한 방어 때문에 임요환 선수의 같이 가난하자는 문법이 통용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서지훈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면 임요환선수는 혼자만 가난해지는 결과가 나오고 맙니다. 이는 올림푸스배에서 임요환선수가 충격의 3연패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죠. 그런 반면에 이 스타일은 이윤열 선수의 물량 모으는 것을 방해하면서 자신은 더 많은 물량을 모으는 문법을 가진 선수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윤열 선수에게 서지훈 선수는 거의 전패죠.


여기까지 대강의 3강 태란의 설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 3강 태란을 정리했던 방식으로 최연성 선수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최연성 : 그의 승리의 문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의 물량은 너보다 작아 보이지만 너의 목 위에 머물고 있다." 상대방보다 조금 먼저 확장을 하고 조금 더 많이하고 조금 더 빨리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첫 본대의 교전에서 최연성의 물량은 상대방의 그것보다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이것도 사실 3강태란 중에서 이윤열, 서지훈이나 작정하고 물량을 뽑은 선수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 상대방에 비해서 떨어지는 물량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의 부대는 언제나 최소의 병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바로 그 자리에 배치되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컨트롤 이 외에 어마어마한 수준의 맵을 읽는 능력과 상대방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초반에 상대방보다 모자란 수준의 병력을 극복하도록 해주고, 한번 극복한 뒤에는 상대방보다 많은 멀티가 있기에 나올 수 있는 더욱더 강력하고 많은 양의 2번째 물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상대방이 물량을 소비하지 않고 모은다 하더라도 최연성이 이미 차지하고 있는 거점은 그대로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최연성의 병력은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그를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단 한번 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그가 처절할 정도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타이밍을 가져 갈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전술이라면 오히려 가난하지만 초반에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임요환 선수나 홍진호 선수의 스타일에 좀 약할 것 같습니다만 이것을 과연 그가 어떻게 극복하는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만약 그가 서지훈 선수의 그것과 비슷한 유형의 경기 운영이나 임요환선수의 그것과 비슷한 유형의 운영을 통해서 극복한다면 그는 4강이니 4대 태란이니 하는 말이 필요 없어지게 됩니다. 그냥 당분간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는 선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강자입니다. 적어도 현존하는 최강의 반열의 태란의 운영의 묘를 다 알고 있는 선수니까요.

길고 재미없는 글이 일단 끝났습니다.

사족으로 조금 더 적어 봅니다. 언젠가 현재 태란의 끝에 가장 가까이 가있는 선수로서 김현진선수를 꼽은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물량스러운 모습 전략스러운 모습 그리고 그 이외에 조화로운 운영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선수고 계속해서 완성되어져가는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현재 3강태란 중에 전략의 끝에 있는 임요환선수와 새로운 물량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최연성 선수와 같은 팀에 속해져 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3인의 전혀 다른 색의 태란 게이머가 모여서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서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너지 효과의 발현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최연성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줄 임요환 김현진 선수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그들은 어쩌면 태란의 끝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그들과는 다름 모습으로 태란의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서지훈선수, 이윤열선수, 차재욱선수, 변길섭선수, 이병민선수, 김선기선수, 한승엽선수, 윤정민선수, 베르뜨랑선수, 조정현선수, 나도현선수등의 태란유저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경지에 올라가고 있는 스타크레프트 게이머들에 대해서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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